지브리파크 예매 방법
공식적으로는 내국인(일본인)만 신청받던 지브리파크가 ’23년부터 외국인도 신청이 가능한 웹페이지를 열었지만, 미완의 공개인 것이 내국인 상대 사이트와 다르게 외국인은 시간대가 점심 및 오후로 한정되어 있다.
지브리파크 영업시간: 9시(주말, 휴일) or 10시 개장 ~ 17시 폐장
– 외국인 상대 사이트 예매 가능 시간 (12시, 14시만 가능 / ‘지브리 대창고’ 단독 티켓만 구매 가능)
– 그러나 내국인(일본인) 상대 사이트는 전 시간대 예매 가능 (9시~15시 / 모든 장소 티켓 구매 가능)
그래서 아직도 외국인 상대 사이트(English)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상대 사이트(일본어)를 이용해 오전에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 먼저 외국인 상대 사이트 링크는 아래와 같다.
▶ 내국인(일본인) 상대 사이트 링크는 아래와 같다 (회원가입 필요). 가입, 사용할 신용카드 등록까지 미리 해 놓는다면 나중에 선착순 예매할 때 편하다.
사전 준비 및 주의사항
지브리파크 – 미술관 또는 박물관과 다른 곳
혼동해서는 안 된다. 지브리 미술관(지브리 박물관)은 일본 각지에 여러 곳이 있지만, 지브리파크는 오직 나고야가 속한 아이치현에만 존재한다. 그리고 도쿄에서 가려 하면 매우 멀다. 나고야(주부 국제공항)로 간 다음, 다시 1시간 정도 걸려서 가면 지브리파크다.
지브리파크 내 이동 시간
상기 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지브리 대창고>(Ghibli’s Grand Warehouse), <청춘의 언덕>(Hill of Youth>는 도보 5분 거리로 인접해 있는 반면, <돈도코 숲>(어딘가 숲; Dondoko Forest)은 이로부터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각 입장시간 선택 시 이동시간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브리파크 예매 관련 사항
사실 외국인 상대 사이트를 통해 <지브리 대창고>만 12시 또는 14시에 갈 생각이라면 딱히 준비할 사항은 없다. 하지만 멀리까지 가서 <청춘의 언덕>, <돈도코 숲>을 포기하기엔 좀 아쉬울 뿐더러, <지브리 대창고>는 사실 오픈런을 하는 것이 거의 룰이 된 상황이라 12시 또는 14시에 가는 것은 그닥 추천할 수 없다.
발매 일시
매월 10일 오후 2시 (3개월 후 티켓, ex. 4월 10일에, 7월1일~7월31일간 티켓 개시)
구매 장소
오직 온라인을 통한 선착순만 가능 (현장 판매 없음, 개인간 매매는 원칙적 금지)
현지 입장
입장 전에 로손(LAWSON) 또는 미니스톱(MINI STOP) 편의점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 후 제시. 이 때 무작위로 본인(일행일 경우, 대표자)의 표가 맞는지 신분증과 대조하므로 여권을 가져가야 한다. 다만, 외국인 사이트에서 구매한 표는 QR코드와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지브리파크 예매 사이트 접속
10일 오후 2시 정각이라고 해서 이 때 맞춰서 들어갈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 즉, 그 전에 접속하여 대기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브라우저(크롬, 엣지, 웨일 등)를 이용하여 화면을 띄워놓으면 알아서 남은 시간이 카운트된다.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먼저 접속되는 것으로 하겠다고 할 수 있는데, 동일 브라우저면 의미가 없다. 즉, 같은 크롬 인터넷 창을 여러 개 동시에 띄워봐야 순서도 똑같게 뜰 뿐더러 심지어 한 창에서의 진행이 다른 창에도 동시 반영되어 있으나마나가 된다.
이는 다시 말해서, 동일 브라우저로 여러 개 띄우지 말고, 구글 크롬(Chrome),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네이버 웨일(Whale) 등 다른 종류의 브라우저들로 띄우면 상호 작용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대기번호도 각각 별개로 뜨기 때문에 컴퓨터 서너 대를 동시에 쓰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된다. 동일 브라우저간 영향이 있는 것은 아마도 인터넷 쿠키(Cookie)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대기 화면에서는 쿠키 차단을 금하는 문구가 있다.
크롬 브라우저
엣지 브라우저
웨일 브라우저
같은 시각에 접속해도 브라우저마다 약간의 갭은 있었다. 크롬이 보다 줄을 빨리(?) 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엣지’ 브라우저 쓰길 강력히 추천한다.
왜냐하면 막상 접속했을 때 크롬, 웨일의 경우 특정 화면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는 에러가 발생한다. 이 에러는 일본어 원문으로 이용할 때는 발생하지 않고, 한글(또는 영어)로의 번역 기능을 켜 놨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굳이 크롬이나 웨일로 구매를 해야겠다 싶으면, 아래에서 빨간색 버튼을 누르기 전에만 잠시 번역 기능을 꺼 일본어 원문으로 표시하고 클릭하면 된다. 그 다음 화면부터는 번역 기능을 계속 켜놓아도 잘 진행이 된다. 엣지는 이러한 문제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는다.
지브리파크 예매 화면
처음에 SET 티켓이 아닌 단독 티켓으로 선택해 들어가면 종이(Paper) 티켓뿐만 아니라 전자(Electronic) 티켓도 함께 버튼이 표시되는데, 전자 티켓은 휴대폰을 통한 SMS인증이 필요하며, 국내(한국) 휴대폰으로 수신이 불가하므로 꼭(!) 종이 티켓으로 선택해서 진행하자(나중 화면에 ‘over the counter‘로 표시되어 있음, 편의점에서 실물 교환을 하라는 뜻임).
크롬 / 웨일 브라우저 사용 시, 번역 기능을 켠 상태에서 빨간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 표가 나오지 않고, 아래 같은 에러 메시지가 뜨니 그 전의 화면에서 잠시 번역 기능을 끄거나, 처음부터 엣지 브라우저로 접속하길 권한다.
지브리파크 내 시간 선택
보통 <지브리 대창고>는 필수로 가겠지만, 어떤 티켓을 선택하냐에 따라 위 시간이 의미하는 바가 전혀 다르다. 즉, <지브리 대창고> 단독 티켓을 구매한다면 위의 시간은 <지브리 대창고> 입장시간(으로부터 1시간 내 입장)을 의미하지만, <지브리 대창고> + <청춘의 언덕> SET 티켓을 구매한다면 위의 시간은 <청춘의 언덕> 입장시간(으로부터 30분 내 입장)을 의미한다. 즉, 어떤 티켓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입장시간이 의미하는 바가 전혀 다른 것이다. 참고로 SET표에서의 <지브리 대창고>는, 단독 티켓으로 살 때와 달리 자유 입장(시간대 지정 없음)이다. 그럼에도 보통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침 티켓부터 차례대로 매진이 된다. SET 티켓을 9시로 끊었다면 <지브리 대창고> 오픈런은 포기각이다. 왜냐하면, 9시30분까지는 <청춘의 언덕>을 입장해야 하고, 그 시간이 넘으면 <청춘의 언덕>은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진을 찍거나 굿즈를 사러 <지브리 대창고>를 오픈런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SET 티켓을 살 경우 9시가 아니라 – 지브리 대창고 관람 평균 소요시간은 3시간 – 12시, 점심 식사를 하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오히려 오후로 하는 것이 좋다.
돈도코 숲
<돈도코 숲> 티켓은 별도 선택해서 결제한다. <돈도코 숲>은 SET 티켓이 따로 없다. 따라서 상기 <지브리 대창고> 등을 구매 후, 다시 Top 페이지로 나가서 <돈도코 숲>을 선택해, 추가 결제해야 한다. <돈도코 숲>은 <청춘의 언덕>처럼 예매한 시간으로부터 30분 내 입장할 수 있지만, 상기 2개 장소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시간을 선택해야 한다. 보통 <지브리 대창고>를 오전에 가므로, <돈도코 숲>은 오후에 가는 것을 권한다. 추천 코스는 <지브리 대창고>, <돈도코 숲>, <청춘의 언덕> 순.
이후 다음과 같은 화면들을 거쳐서 결제 화면이 나온다.
결제 화면에서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한, CVC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결과 화면이 나온다.
티켓 변경 취소 환불 불가
구매를 확정하는 순간 변경/취소/환불 모두 불가하다. 당일 취소/환불조차 안되는 것은 기본이고, 하나의 ID로 같은 기간(월초/월중/월말 중 1개 기간) 같은 티켓을 중복 구매할 수도 없다. 다만, 다른 기간(ex. 월초, 월말)이나, 같은 기간이더라도 다른 티켓(예를 들어, SET 티켓과 <지브리 대창고> 단독 티켓)을 중복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마디로 사는 순간 융통성의 여지가 없어지는 셈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