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 현금 vs 트래블페이 vs 토스체크 비교

유의사항

23.2.14. 토스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4 (23.3.1. ~ 23.8.31.)’를 통해,

23.3.1. 이후부터는 해외결제 캐시백이 3%에서 2%로 하향되어 적용됨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아래 분석은 23.2.28. 이전인 캐시백 3%일 때 기준이고,

23.3.1. 이후 캐시백 2%일 때는 유리한 구간이 달라짐을 미리 밝혀둔다.

결론적으로, 23.3.1. 이후부터는 (엔화 기준) 32,000엔(약 30만원)부터 현금보다,

220,000엔(약 200만원)부터 트래블페이보다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각각 유리하다.

한마디로,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상대적인 유리함은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아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3% 캐시백 기준 ( ~ 23.2.28.까지만 유효)


해외결제 기본 정보

바야흐로 大 해외여행의 시대가 온 듯하다.

코로나19의 여진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를 붙잡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에 따라 요즘 해외 결제 시, 어떤 수단이 여행자에게 더 유리할지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아래 분석에는 기타 서비스(ex. ATM 인출수수료 등)는 감안하지 않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1. 여기서 ‘현금’이라 함은, 은행에서 우대율 90%를 받았을 때의 금액이다(USD, EUR, JPY).

2.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충전식 카드) 또는 트래블로그(체크카드)로서 수수료가 무료이다.

(현찰을 살 때만 매매기준율 적용으로 무료, 다시 팔 때에는 별도 환율 적용 등 수수료가 있다)

3. ‘토스체크’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말하며, 이벤트 중인 무제한 3% 캐시백을 적용한 경우다.

매매기준율은 은행마다 다르나, 매매기준율 기점으로 한 거래별 스프레드(± %)는 비슷하다.

2023.1.21 22:15 네이버 환율은 아래와 같다.

네이버 환율
네이버 환율

밝혀둘 점은,

현금을 90% 우대받는다는 말은, (현찰 살 때 환율 – 매매기준율) = 현찰스프레드를 100%로 놓은 다음, 여기서 10%만을 낸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즉, 위에서 USD를 90% 우대받는 경우는 (1,256.61 – 1,235) * 10% + 1,235  =  1,237.16 (원/달러)을 적용받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현금과 달리 카드를 사용할 경우 적용되는 환율은 현찰환율이 아니라 전신환매도(송금보내실 때) 환율이 적용되므로 상이하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전신환매도율(1,247.10)이 현찰 사실 때(1,256.61)보다 낮으나, 이는 우대환율이 전혀 적용되지 않았을 때 이야기고, 현금을 90% 우대받은 경우의 1,237.16보다 높게 형성됨을 알 수 있다.

만약 우대환율을 100% 적용받는다면, 그것은 매매기준율을 그대로 적용받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된다.

따라서 여기에서 다루는 트래블페이 카드는 우대환율 100%이기 때문에 사실상 매매기준율을 적용하는 셈이다.

또, 트래블페이 같은 특정 카드는 면제이나 일반적인 해외겸용 신용/체크카드는 건당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수수료는, 건당 미화 0.5불($ 0.5) 및 결제액(수수료 붙기 전)의 1.0%를 합산 금액이다.

중요한 건, 미화 0.5불은 사용자가 0.1불을 결제하든 100불을 결제하든 똑같이 붙는다는 것.

이것이 결제수단의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무제한 3% 캐시백은 전월 실적 관계없이, 횟수/금액 상관없이 3% 캐시백을 하고 있고, 이벤트가 만약 끝난다면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적용 환율(현찰살 때 vs 송금보내실 때)과 해외결제수수료캐시백을 변수로 하여 아래 분석을 해 보았다.


현금 vs 트래블페이 vs 토스체크

현금은 보통 최대 우대환율이 90%이므로,

단순 계산으로는 트래블페이(우대환율 100%)가 항상 현금보다 유리하다.

다만,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기준으로 할 때에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무제한 3% 캐시백 기준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달러화의 경우,

$45 부터 현금보다 유리하고

$55 부터 트래블페이보다 유리하다.

달러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달러)
달러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달러)


유로화의 경우,

€40 부터 현금보다 유리하고

€50 부터 트래블페이보다 유리하다.

유로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유로)
유로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유로)


엔화의 경우,

¥5,500 부터 현금보다 유리하고

¥6,500 부터 트래블페이보다 유리하다.

엔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엔)
엔화 결제 시 달러 단위당 원화 금액 (원/엔)

즉, 결제 대상 금액이 얼마냐에 따라서 통화 종류별 유불리가 달라지게 된다.

※ 위 분석은 환율, 내부 기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 비교로 보는 것이 좋다.


해외 간편결제

여담으로, 요즘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대 중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또한 주요한 대안이다.

간편결제는 대외은행 해당일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하므로 명목상 수수료가 없으나,

실제로는 우리나라 은행의 매매기준율보다 일반적으로 높게 생성되므로 수수료가 사실 무료가 아닌 상황이다.

경험 상 실제 적용환율은 현금 살 때(정상 환율) 기준 70~75% 우대한 수준인 것으로 역산된다.

다만, 카드류와는 달리 간편결제는 프로모션을 의외로 자주 하는데,

이를테면 작년말 있었던 카카오페이(알리페이 제휴) 30엔 할인 이벤트, 5% 할인 이벤트 등이 그것이다.

잘만 활용한다면, 매매기준율보다 낮은 수준의 결제도 가능하다.

(링크) 관련 신문기사 (22.11.7. 연합뉴스)

카카오페이 실제 사용내역
카카오페이 실제 사용내역

당일 환율이라도 회차별 차이가 있기는 하나,

22.11.19. 카카오페이의 환율은 965.72원이고, 국내 매매기준율(마지막회차)은 961.67원이었다.

따라서 단순히 계산하면 70 ~ 75% 우대받은 ‘현금’ 수준이나,

실제로는 30엔 할인 이벤트가 적용되었고, 할인받은 금액으로 역산하면 948.19원 수준이다.

한마디로 국내 매매기준율 961.67원보다도 더 낮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즉,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하 구간에서는 현금(우대율 90% 가정)이나 트래블페이를 사용하되,

프로모션 기간에는 해당 간편결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여행비를 조금이나마 아끼는 지름길일 것이다.


해외결제 관련 정보

(링크) 트래블로그 vs 트래블월렛 수수료, 한도 등 차이 비교

(링크) 해외결제 – 애플페이 등록 추천 카드

(링크) 해외결제 – 올바른TRAVEL (일본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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