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 – 애플페이 등록 추천 카드

국내 애플페이 현황

2023.3.21.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아이폰 유저들의 카드 발급에 대한 관심도 따라 폭증하였다.

애플페이(Apple Pay) 로고
애플페이(Apple Pay) 로고

비록 독점계약에서 한 발짝 물러나 타 카드사도 애플과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현 시점에서 현대카드만 계약이 되어 있음에 따라 ‘사실상 독점’ 상태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존 현대카드 아닌 다른 카드사들만 이용하던 사람도 굳이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주로 사용하는 메인카드는 기존 카드를 유지하되, ‘애플페이’를 위해 보조 서브카드를 추가 발급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 분석을 해 보았다.


현대카드 – 제로 에디션2

언론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급되고 있는 신용카드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ZERO Edition2)‘다.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 2도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포인트형’이고 다른 하나는 ‘할인형’이다.

혜택 업종은 같으나, ‘포인트형’은 M포인트로 기본 1% 적립, 생활 필수 영역 2.5% 적립되고, ‘할인형’은 기본 0.7% (청구) 할인, 생활 필수 영역 1.5% (청구) 할인이 된다는 차이가 있다.

※ 생활 필수 영역: 간편결제(오프라인 제외),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음식점, 대중교통

※ 청구 할인: 즉시 할인되는 것이 아닌, 나중에 월별 청구할 때 할인되어서 나오는 방식

일반적으로 ‘포인트형’같이 적립이 되는 카드는, 같은 형태의 ‘할인형’보다 적립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이는 사실 포인트를 알뜰하게 쓰는 사람이 그 만큼 적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할인형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되므로 100% 사용되는 반면, 포인트는 모르고 안 쓰거나 쓴다해도 자투리 포인트는 안 쓰고 소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른바 ‘낙전수입’이다.

그래서인지, 요율이 낮긴 하지만 ‘할인형’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한다. 물론 현대카드가 주력이거나 포인트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쓰는 사람에게는 ‘포인트형’이 더 유리함은 말할 나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로(ZERO) 카드가 어필이 되고 있는 것은 다른 대부분의 카드들과 달리, 전월 실적과 당월 할인(적립)한도의 제한이 따로 없기 때문에 작은 혜택이지만 안 쓰다가도 언제든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회비가 최저 수준인 1만원으로 부담이 낮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다만, 발급 시 주의할 점은 현 시점에서 AMEX(American Express) 제휴 카드가 애플페이 등록이 되지 않고 있어 바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것이라면 VISA, MASTER로 발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파스모, 스이카) 앱 충전 시 MASTER만 현재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사항들은 언젠가 모두 사용이 가능하게끔 되겠지만, 현 시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MASTER로 발급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파스모 앱에서의 결제
파스모 앱에서의 결제

아래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할인형) 기준이고, ‘포인트형’은 적립률이 좀 더 높다.

현대카드 Zero Edition 2
현대카드 Zero Edition 2

다만, 위에 나온대로 ‘해외결제’ 시각에서 보면 업종과 상관없이 0.7% 할인(또는 1.0% 적립)이 되는데, 이 경우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제외‘이다.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AMEX 1.4% / VISA 1.1% / MASTER 1.0% 가 있고, 이와 함께 해외서비스 수수료(카드사마다 다름)는 현대카드 기준 0.18%가 있어 청구될 때 합산되어 청구된다. 즉, VISA 카드로 해외결제를 하면, 국제브랜드 수수료(VISA) 1.1%와 해외서비스 수수료(현대카드) 0.18%가 합산되어 총 1.28%의 수수료가 발생되며, 이는 0.7% 할인(또는 1.0% 적립)을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수수료 1.28% 중 0.7%(또는 1.0%)만큼 일부를 깎는 수준에 불과하다.

즉,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감안한다면, 최소 1.28%보다는 더 높은 혜택이 있어야 실질적으로 비용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카드 – 스마일카드

그래서 현대카드 중 전월 실적/할인한도 없는 신용카드를 찾아본 결과, G마켓과 제휴한 PLCC 카드 ‘스마일카드(SmileCard)‘가 있었다.

※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자로, 제휴 기업 브랜드를 내세움과 함께, 여기 혜택을 특화한 카드

여기에도 두 종류가 있는데, SmileCard Edition2 (연회비 1만원)와 SmileCard the Club (연회비 5만원)으로서, 연회비에 따라 최대 적립률이 다르고, SmileCard the Club의 경우 스마일클럽(연 3만원) 자동 가입되는 혜택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상기 스마일카드의 공통점은 해외 이용 시 2% 적립 혜택이 있다는 것과, 그 대상이 현대카드의 M포인트가 아닌, G마켓/옥션/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의 포인트인 스마일캐시로 적립된다는 것이다.

M포인트로 적립되지 않는다는 것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평소 현대카드를 이용하지 않거나 향후 보조 용도로만 사용할 계획인 사람에게는 차라리 쇼핑몰의 현금성 포인트로 적립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비록 SmileCard the Club 연회비(5만원)가 더 비싸기는 하지만 최대 적립률(4%)과 그 외 혜택(스마일캐시 35,000 및 1만원 첫 결제 할인) 면에서 혜택 크기가 더 크다는 결론이다.

물론, 해외 애플페이 결제 2% 적립은 덤이다.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1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1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2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2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3
스마일카드(Smile Card) 안내 3
애플페이 실제 사용 화면
애플페이 실제 사용 화면

현대카드를 신청 시, 카드 배송 관련해 실물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더라도 앱을 통하여 애플페이에 바로 등록, 사용할 수 있으니 굳이 카드가 배송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만약, 애플페이를 쓰지 않더라도 최대 할인(적립)을 원한다면, ‘NH농협 올바른TRAVEL (일본 특화)’의 7% 해외 할인 편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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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아이폰/애플워치 애플페이 사용(결제) 가능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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