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을 떠나서 꼭 방문하는 곳들이 있다면, 전망대가 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망대를 2곳 이상 가지도 않거니와, 갈 수 있는 전망대도 여러 곳이라 고민이 되긴 한다.
흔히 가는 전망대들을 꼽자면,
도쿄 각 전망대 소개
도쿄 도청 전망대
신주쿠에 있는 관공서로서, 제1청사(48층, 243m) 건물 중 45층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다른 전망대와 달리 무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업시간: 남전망대 10:00~20:00 / 북전망대 10:00~17:30, 격주 번갈아 쉬니 구글맵으로 확인 필수)
도쿄 스카이트리
아사쿠사에서 4분 거리(오시아게 역 부근) 위치해 있고, 전파탑 형태로서 총 높이는 634m이나 전망대가 위치한 곳 높이는 최고 450m(플로어 450 기준)이다.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에 있고, 직접 예매할 수도 있으나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는 게 저렴하다.
시부야 스카이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 위치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229m) 옥상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30)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에 있고, 스카이트리와 마찬가지로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는 게 저렴하다.
도쿄 타워
’58년 완공 당시 333m로 에펠탑(312m)보다 높은 세계 최고 높이였고, 전망대는 지상 120m에 있다.
스페셜 전망대라 해서 223m에 별도로 위치한 곳이 있고, 일반 전망대보다 더 비싸다.
(영업시간: 매일 09:00~22:30)
하지만, 보통 전망대로 볼 때 도쿄 타워를 중심으로 조망하는 경우가 많아 역설적이게도 도쿄 타워 안에서 도쿄 타워를 볼 수는 없어 딜레마가 있는 곳으로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롯폰기 힐스 – 모리타워
롯폰기 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롯폰기 힐스 외 모리타워라고도 불린다.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옥상 스카이덱은 19:30 마지막 입장이니 주의 → 20:00 종료)
롯폰기 힐스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에 있으나, 예매는 여행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총 54층(238m) 규모로 52층에 전망대가 있고, 스카이덱(옥상)으로 올라가 조망할 수도 있다.
52층 통유리 전망대도 좋으나, 스카이덱(500엔 추가될 수 있음)에서 공기를 느끼며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배경이 된 전망대(스카이덱)라서 감명이 깊다.
롯폰기 힐스 – 모리타워 추천
개인적으로는 롯폰기 힐스를 추천하는데, 다른 전망대들이 인파에 쓸려 감상이 어려우나 여긴 상대적으로 쾌적하다.
또한 도쿄역 등 중심지와 가까워서 도쿄 타워도 잘 보이고, 우리나라의 이태원 같은 곳(‘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 작품 제목이 ‘롯폰기 클라쓰’라면 말 다한 것이다)이라고 보면 되어서, 서양 외국인도 많고 부촌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주변에 명품 거리는 물론, 미드타운 등 고급 빌딩들이 있고, 맛집 등 명소들도 많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 감안한다면, ‘롯폰기 힐스(또는 모리타워)’ 전망대가 가장 낫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