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떠나야 할 해외여행을 앞두고 코로나19 격리해제 사실확인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출국할 때는 물론, 입국하는 유럽 국가에서도 해당 서류는 필요없었지만
거꾸로 귀국할 때 한국 규제 때문에 필요한 아이러니라고나 할까.
더욱이 문제는, 한국에서 필요한 서류지만 현지에서 항공기를 탈 때 보여줘야 하므로
코로나19 격리해제 사실확인서를 ‘영문’으로 발급해야만 통과된다는 넌센스 ㅋ
한글로 된 서류는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어렵지 않게 발급이 가능하나,
영문으로 된 서류는 지자체마다 해 주는 곳이 있고 안해주는 곳이 있어 난감했다.
심지어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지역 보건소에 따로 문의해서 발급하라는 글은 물론
한글로 된 서류를 따로 공증사무소에 가서 몇 만원씩이나 내고 번역해서 발급하라는 얘기까지…
당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었고,
결국 민원24 홈페이지에서 영문 발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링크) 민원24 – 코로나19 격리해제 사실확인서 발급 화면
다소 황당한 것은 아래 같이 ‘온라인신청’이 불가하다고 되어 있는데 막상 발급 버튼을 누르면 또 된다.
발급 시, 로그인이 필요하며 비회원도 가능하다.
공통점은 둘 다 인증서(금융, 공동, 간편 다 가능)가 필요한데,
회원 가입 후 발급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비회원-로그인으로 하면 인증을 2차례 거침)
물론, 본인 명의만 발급 가능하기에 가족이나 타인은 별도 로그인해야 한다.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영문 발급이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