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모닝
2006년 11월 22일 첫 출시된 맥도날드 맥모닝은 처음에는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였으나, 2007년 2월에 이르러 전 매장으로 확대되었다. 맥모닝은 제품 이름이라기보다는 맥모닝 시간 오전 04:00 ~ 오전 10:30 에만 파는 맥머핀 및 사이드 메뉴를 의미한다. 맥머핀 아닌 일반 버거 즉,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을 먹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중요한데, 서울역점을 제외하면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만 팔고 일반 버거는 팔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반 버거를 먹고자 할 경우 맥모닝 시간이 끝나는 오전 10시30분 이후 주문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오히려 맥모닝 시간보다 10시30분을 기점으로 인파가 몰려드는 현상이 있곤 한다. 물론, 일반 버거류를 주문하려는 단골손님인 경우가 많다.
맥모닝은 맥머핀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지만, 간단한 아침식사로 해쉬브라운, 드립 커피(맥카페)를 추가한 세트 메뉴로 보통 주문한다. 여기에서 음료는 콜라로 바꾸거나, 돈을 조금 추가할 경우 오렌지주스(미닛메이드 캔음료), 쉐이크, 칠러 등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맥도날드 앱을 설치하여 회원가입한 경우, 할인 쿠폰 통해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맥도날드 앱 설치 및 가입
맥도날드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휴대폰 앱 설치 및 회원 가입이 전제 조건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앱을 먼저 설치하고 이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키오스크에 해당 쿠폰 QR코드를 인식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폰 구글플레이에서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후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홈 화면 또는 ‘쿠폰’ 메뉴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QR코드는 생성 시 제한시간 15분이 자동으로 걸리므로 너무 일찍 생성할 필요는 없고 주문 직전에 생성하여 키오스크로 가면 된다. 물론, 제한시간 내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QR코드를 다시 생성할 수 있으니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1주문당 쿠폰 1개 사용 가능).
맥도날드 키오스크에 가면 제일 먼저 화면 하단 ‘노란색 부분’의 ‘포인트를 적립하세요’ 터치하여 아래 화면으로 진입하자. 화면 전환 없이 바로 앱의 멤버십 QR코드를 인식시켜도 된다.
키오스크 좌측 하단에 있는 QR 코드 인식기에 맥도날드 앱 멤버십 QR를 갖다대면 자동으로 인식한다 (사용 기계마다 위치 다를 수 있음).
맥모닝 할인 쿠폰
맥모닝 할인 쿠폰은 홈 화면 또는 앱 화면 하단 ‘쿠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통 해당 시간대에 게릴라처럼 뜬다. 즉, 맥모닝 시간에는 맥모닝 관련 할인 쿠폰이 뜨고, 이 외 일반 버거가 주문가능한 시간대에는 일반 버거 관련 할인 쿠폰이 뜨는 식이다. 따라서, 맥모닝 시간이 아닌 때 조회해서 맥모닝 할인 쿠폰이 떠 있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맥모닝 시간대에 앱을 켜서 보면 또 뜨기 때문이다. 오늘 써도 내일 다시 또 뜬다.
상기 화면 상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의 경우, 기존 4,600원에서 500원 할인(-11%)된 4,100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이 조회되고 있다. 화면 3의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QR코드를 키오스크(화면 상관없이) 좌측 하단 QR 인식기에 대면 할인쿠폰이 적용된다. 할인 쿠폰 적용 후에도 재료 및 음료 변경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할인 쿠폰 유의사항
맥도날드 앱 사용 불가 매장 – 충남아산DT, 마장휴게소, 양주휴게소DT
M오더 제외 매장 – 방배, 노원한신, 안암, 경주, 삼선, 광명한신, 대전한신, 중랑, 토곡, 동성로2호, 진해, 씨앤씨, 시화, 상봉 이마트, 달동, 이마트 만촌, 이마트 군산, 이마트 월배, 과천이마트, 익산원광대, 가야, 신천, 이마트 포항, 이마트 여수, 이마트 창원, 연수 이마트, 은편 이마트, 종로3가, 공덕, 이수, 명동2, 천안쌍용역DT, 야탑킴스클럽, 오리역, 마장휴게소, 산본이마트, 서울교대, 장안사거리, 학동역, 상일동, 아산DT, 서산DT, 굽은다리DT, 개금(S), 구의역, 포항2호, 양주휴게소DT, 대구 진천DT, 천안두정DT
맥모닝 메뉴 가격 (정가)
맥모닝의 메인 메뉴 격인 맥머핀이 다양한 만큼 맥머핀의 종류에 따라서 단품 및 세트의 가격도 달라진다.
| 종류 | 단품 | 세트 |
|---|---|---|
| 에그 맥머핀 | 3,000 | 4,400 |
| 베이컨 에그 맥머핀 | 3,400 | 4,600 |
| 치킨 치즈 머핀 | 3,700 | 5,600 |
|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 | 3,700 | 5,700 |
| 소시지 에그 맥머 | 3,900 | 4,800 |
세트에 포함되는 해쉬브라운을 단품으로 살 경우에는 1,500원(제주도 1,800원)이다. 세트에 기본 포함된 음료는 드립 커피(사이즈 M)이고, 드립 커피만 따로 살 경우는 2,000원(제주도 2,300원)이다. 이 외 탄산음료, 생수, 오렌지주스(캔)으로의 변경이 추가 요금 없이 가능하다.
리워드 (포인트)
맥도날드 앱의 멤버십 QR을 찍고 주문을 하면, 그 보상으로서 결제액의 10%를 리워드(포인트)를 쌓아준다. 쌓인 리워드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한데, 할인 쿠폰을 적용했을 때에도 실제 결제한 금액에 대해 10%를 쌓아주니 더블할인처럼 꽤 쏠쏠하다. 필자는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 할인 쿠폰 적용 가격 4,100원에 대하여 별도로 410원이 쌓였고, 이전에 쌓였던 리워드를 합산하여 리워드 1,000에 해당하는 초코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리워드를 통한 주문도 키오스크에 휴대폰 앱의 해당 리워드 상품 QR을 갖다대면 주문할 수 있고, 추가 결제는 당연히 하지 않고 0원 결제로 바로 처리된다. 리워드 종류는 가격대에 따라 음료, 맥머핀, 버거 등 다양하니 원하는 것을 앱에서 고르면 된다.
평가
맥모닝 세트는 할인 쿠폰과 리워드 적립 두 가지를 고려하면 꽤 가성비 있는 주문이 될 수 있다.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의 경우, 정가 4,600원 대비 할인 쿠폰(-500원), 리워드(-410원)를 적용하면 실제 지출하는 돈은 3,690원인데 나름 준수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매장에서 먹는 것을 고려한다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사실 어느 지역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계란이 들어가면 일단 기본 맛은 보장하는 것 같다. 또한, 일찍 열고 나름 늦게까지 하는 오전 4시 ~ 오전 10시 30분이라는 적절한 시간은 접근성마저 높게 해 준다. 물론, 이것은 버거류를 먹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오전 10시 3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가격, 맛, 접근성 등을 모두 고려하면, 필자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